LG디스플레이는 OLED TV 시장 경기 침체로 가동률이 사상 최악의 수준인 30%로 안되게 돌아가고 있으며, LCD 패널은 중국 LCD 가격 경쟁에서 이길 수 없는 상황에 1분기 영업이익 1조1천억원 적자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OLED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거의 성숙기인 상태로 시장의 급격한 성장은 있기가 힘듭니다. OLED 패널 회사들의 성장 아이템은 IT기기와 오토인데요, 오토는 패널 시장이라고 하기에는 다품종 소량 생산이라 패널 제조회사의 매출을 견인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향후 5년동안의 OLED 시장의 핫 아이템은 IT 기기인데요.
최근 계속해서 뉴스가 나오고 있는 애플의 아이패드와 맥북 OLED 패널 적용이 단일 제품으로는 가장 크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모두 IT제품용 OLED 패널 생산을 위해 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월26일 진행된 1분기 컨퍼런스콜 주요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TV 사업은 LCD TV 출구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시장은 OLED TV 계절성 따른 출하 감소로 상반기는 어려울 예정입니다. 또한 코로나때 효자 노릇을 했던 IT제품 역시도 하이엔드 제품 출하 부진으로 1분기 어려웠으며 스마트폰 시장은 보통 2월~5월이 가장 판매가 적은 달입니다.
LG 디스플레이 제품별 매출 비중
TV 19%, IT 38%, Mobile etc 32%, Auto 11%이며 이중 OLED제품의 비중은 45% 입니다.
2분기 전망은 어떨까요.
2분기는 1분기 대비 소폭 개선 예상 되며 패널 구매 수요 증가 및 모바일 제품 출하 확대로 하반기 흑자 전환 및 연간 경영실적 개선 예상됩니다.
출하면적 기준으로는 2분기 제품 신모델 출하 및 계절적 수요에 따라 작년 같은 분기 대비 10% 수준으로 증가가 예상됩니다.
평균 패널 가격은 모바일 패널 출하 감소에 따라 한자리 숫자% 가량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디스플레이의 LG전자와 애플로부터 차입한 자금조달이 이슈인데요.
LG전자로부터 조달된 금액은 OLED 비즈니스 및 투명게이밍 등 사업 고도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상반기 추가적으로 다양한 옵션의 자금조달 받을 계획입니다. 다양한 옵션의 자금조달에 애플로부터 받는 약 1조1천억 가량이 포함됩니다.
하반기 이후 점진적 실적 개선 시현하여 재무비율 단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고객으로부터의 제품 수주와 관련하여서는,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하여 향후 2-3년 이내 70% 수준 목표이며, 올해 고부가가치 모바일 출하 확대 및 차량형 디스플레이 집중할 예정입니다. 앞서 말한 IT제품으로의 중형 OLED는 24년 양산 및 공급을 위해 차질없이 진행 예정입니다.
▷ 이와 관련하여서는 이미 가장 앞서 8.7세대 IT 제품용 OLED 패널 증착 장비 투자를 계획 했으나, 자금 문제로 현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설비투자가 가장 빠르게 되었으며, LG디스플레이는 이보다 작은 사이즈인 6세대를 활용하여 생산하는 것도 옵션으로 생가하고 있습니다.
컨퍼런스콜 질의 응답 내용
Q) 광저우 및 파주 대형 LCD 매각 진행 상황? LCD 출구전략?
A) 지난해 연말 국내 LCD 팹 연말 생산 종료. 올해 중국 8세대는 50% 다운사이징해서 운영 중. LCD TV 팹은 유의미한 활용방안 검토 중이며, 국내 GEN7 TV팹 설비 매각 추진 중. 이 외 다른 TV 팹은 파트너쉽 등 다양한 옵션 검토 중.
▷ 중국 LCD 공장도 중국에 매각 준비중이나, 전기, 하수등의 시설을 OLED 공장과 공용으로 쓰고 있는 부분이 있어 어렵다고 하네요.
Q) 대형 OLED 신규고객 과거 대비 가능성 높게 보는지? WOLED 수익성 개선 기대?
A) 직접적인 언급은 어려우나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음. 향후 시너지 낼 수 있다면 어떠한 고객들과도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갈 것.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측면에서도 게이밍이나 투명 사업에서도 고객과 라인업 협업 중. 하이엔드 TV 시장은 수요부진 지속되고 있어 고가로 갈수록 수요부진 영향이 더욱 큰 상황. 계절적 비수기 및 유통 및 세트 고객들의 파이프라인 재고조정 영향으로 1분기 OLED 세트 실 판매 대비 하회하고 있지만, LG전자의 선제적 재고조정 및 비용 효율화로 인해 1분기 이후 실질적인 물량 증가나 수익성 개선 기대. 이에 따라, 대형 OLED는 올해 및 내년 시장 기대감 여전히 유효. 하이엔드 TV 시장 지위 지속적으로 강화 계획.
▷ 삼성전자의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구매도 다시 논의되고 있는 상황으로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올해 약 40만장 구매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Q) 태블릿 OLED 경쟁사와 비교 시 공급 지위? 이로 인한 수익성 개선?
A) 24년 상반기 OLED 진입 통해 MS 약 50% 이상, OLED 태블릿은 약 60% 예상. 실적 개선 및 수익성 완화 가능성 요인은 1) 기존 LCD 대비 2배 수준 높은 가격 2) 상반기 태블릿 실적 스마트폰 대비 변동성 완화.
▷ 업계에 따르면 기존 LGD가 퍼스트 밴더 였으나 현재는 삼성디스플레이가 24년향 애플 아이패드의 OLED 패널 공급 퍼스트 밴더로 바뀌어 있는 상황.
Q) 전사매출 비중 올해 40% 확대 및 향후 2-3년 내 70% 확대 목표의 동력은?
A) 수주형은 오토 뿐만 아니라 태블릿, 모바일, 워치 포함. 디스플레이 산업 수급은 시장 성장성 기반. 고객과의 물량 계약에 따라 물동 운영. 태블릿, 모바일, 워치, auto 중 auto는 10%이고 나머지 30%. 현재 수주잔고 및 visibility가 높음. 이번 1분기에만 3조 상회하는 수주 기록하며 작년 말 대비 20% 성장. 이로 따라, 23년 매출 약 2조 상회, 향후 3년 이내 2배 규모 성장 예상.
Q) 하반기 실적 흑자전환 가시성 요인?
A) 산업 측면에서는 내년까지 실판매 수요는 회복되기 어려우나 산업 전체적인 패널 수요와 실판매 차이 감소 예상. 회사 측면에서는 1) 15K 모바일 팹 가동으로 물량 50% 증가, 2) 내년 초 태블릿 매출액 기준 약 2조 예상, 3) Auto 수주잔고 증가로 약 2~3조 매출 기대
Q) 중장기 Auto 사업 수익성?
A) 단기적인 수익성보다는 잔고 수익성이 핵심.
Q) 국내 경쟁사 신규투자 발표에 대한 대응 전략?
A) 경험 바탕으로 태블릿 양산 효율성 극대화. IT OLED 시장 규모, 성장 속도, 재무 체력 등 고려해 향후 투자 신중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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