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감기약 사용의 부작용 및 감기에 좋은 방법

엄마들은 아이의 첫 번째 감기 걸렸던 날을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꼭 첫 번째 감기가 아니더라도 아이가 코가 막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으면 너무나 안타깝죠. 환절기 철이 다가오면서 감기가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감기의 경우이거나, 급하게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에 약국에서 구입한 어린이요 감기약도 많이들 사용하시는데요. 호주와 영국 등의 국가에서는 6세 이하의 아이에게는 약국에서 감기약을 구입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권고할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도 웬만해서는 감기라고 약 처방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열을 내리는 처방은 예외입니다.

  또한 항생제도 감염 예방에 이용될 수 있지만, 감기 바이러스에는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가 항생제를 이용하게 되면, 항생제의 내성으로 인해 인체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능력이 저하되고 점점 더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부로펜 같은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진통제 또한 열을 내리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감기 완화의 근본적인 부분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니 고열로 병원에 급히 갈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되도록 약국에서 파는 유아용 혹은 베이비용 감기약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하이오주 애크런 소아병원 의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아이들을 위한 기침약 제조업자들의 약속은 약보다는 마케팅에 관한 것"이라며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기침약을 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어린이 감기약 부작용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요즘에야 아이가 아프다고 아스피린을 복용시키는 부모들은 없겠지만 한때 아스피린이 만병통치약 처럼 취급되던 때가 있었습니다. 현재 아스피린은 3세 이상의 어린이들에게는 사용이 승인되었지만 독감 같은 증상에서 회복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세 이하의 청소년 및 어린이들에게 오피오이드 코데인 또는 하이드로코돈이 함유된 감기약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들 감기약은 때때로 호흡을 느리게 하거나 어렵게 하며, 오용 또는 과다 복용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2017년에 발표된 한 연구는 기침약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5년간의 연구를 통해 기침 감기약의 부작용을 겪은 12세 미만의 어린이 3,251건을 확인했으며, 부작용은 동요, 극도의 졸음, 환각, 무의식적인 신체 움직임, 빠른 심장 박동을 포함한다고 보고 했습니다

  어린이 기침약과 관련된 대부분의 사고는 우발적인 과다 복용 때문이었습니다. 약의 제조사들은 어린이에게 안전하다고 광고하지만 모든 경우 아주 제한적인 복용 환경에서만 안전할 뿐입니다. 부모들은 이 광고들을 믿고 기침약 한 스푼을 주는 데 효과가 없으면 한 스푼 정도 더 괜찮겠다는 생각으로 더 줍니다. 이 한스푼이 과다복용으로 연결될 수 있고 이에 따라 응급실을 찾는 어린이가 적지 않습니다.

 

아기가 감기 걸렸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때문에 많은 어린이병원, 미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련 기관들은 오히려 6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는 약물치료가 아닌 다음과 같은 가정에서의 전통적인 치료법을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아기가 울게 놔두는 것.

눈물은 실제로 코의 통로로 끝나고 아기의 점액을 녹이는 것을 도울 수 있습니다. 아기의 눈물은 막힌 코의 통로를 효과적으로 부드럽게 하고 코 통로에서 코딱지의 말라붙은 부분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울면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아기의 콧구멍을 톡톡 두드려 코 통로가 자연스럽게 깨끗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코에서 점액을 빼내기 위해 전구 주사기로 코 흡입

충분한 수분 공급 혹은 꿀 한스푼을 탄 물 섭취
한 조사 결과는 꿀이 밤에 잠을 자는 동안에도 기침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12개월 미만의 어린이는 꿀을 절대 섭취하면 안 됩니다.

양파를 소량 아기의 침대 가까이 두기

양파의 유황 성분은 신체의 점액과 수분을 끌어낸다고 합니다. 아기의 막힌 코를 부작용 없이 풀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소금과 따뜻한 물을 섞어 소금물 가글

 

천연 소염 효과가 있는 소금물은 염증과 목의 통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누워 있을 때 목구멍에 점액이 고이는 것을 막기 위해 아이의 머리를 들어 올리기

아이의 머리를 비스듬히 위치시키면 콧구멍에서 점액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올 수 있고 아기의 막힌 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아에게 안전한 (유칼립투스, 라벤더 등) 오일 한두방울을 섞은 따뜻한 목욕

  특히 목욕 시 유칼립투스나 라벤더 오일을 아주 약하게 희석하여 욕조에 몇방울 떨어뜨리면 밤중의 코막힘이나 기침에 도움이 됩니다. 천연 재료를 사용한 오일은 아기의 코 막힘을 제거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들 아로마는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어 감기로 인한 통증에도 도움이 됩니다. 혹은 몇 방울을 씻는 천 위에 떨어뜨려 아기가 자는 동안 아기 옆에 둘 수 있습니다.
  단, 티트리 오일 등과 같이 유아가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오일도 있으니 꼭 유아용 제품으로 나와 있는 오일의 성분을 잘 살펴보고 정해진 용량을 지켜서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감기는 현재까지도 치료 약이 개발되지 못한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아주 흔하게 걸리지만 감기약이라고 하는 것들은 보통 감기의 증상을 완화해 감기가 끝날 때까지 기침, 코막힘, 콧물 혹은 열등의 불편한 증상들에 대한 통증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줄 뿐입니다.

  소중한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이를 처음 겪는 엄마들은 당황스럽고 때로는 빨리 낳게 해주지 못하는 데 아픔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성장하는 데 있어 감기는 아주 가벼운 바이러스 중 하나이고 자생적인 인체의 싸움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